[뷰팁풀(BeauTipFull)]
본캐는 아나운서! 부캐는 코덕! 알았으면 좋았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 뷰티팁을 가득 알려드립니다! 뷰팁풀은 매주 금요일 17시에 발행됩니다.
◇ 아나운서의 온앤오프는 메이크업부터 1편. 데일리 메이크업 안녕하세요, 유니입니다. 전편에서 소개했듯이 저의 본캐는 ‘아나운서’, 부캐는 ‘평범한 직장인’인데요. 사실 평소에 하고 다니는 메이크업만 보면 반대로, 본캐가 ‘평범한 직장인’, 부캐가 ‘아나운서’일지도 몰라요. 교육콘텐츠 회사의 아나운서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촬영이 데일리로 있지 않거든요. 그래서 바쁜 시기에는 거의 매일, 하루종일 촬영하기도 하지만 한가한 시기에는 일주일에 한 번 촬영할까 말까 할 때도 있답니다. 그렇다고 촬영이 없는 날 아나운서 업무를 안 하는 건 아니에요. 촬영이 없는 날은 주로 내레이션 녹음이나 촬영용 원고 작성을 하고, 이렇게 기사를 쓰기도 하죠. 그래서 제 메이크업은 촬영이 있는 날과 없는 날로 나뉩니다. 촬영이 있는 날의 메이크업은 마주치는 사람마다 “오늘 촬영 있어요?”라고 물을 만큼 데일리 메이크업과 확연히 다른데요. 아나운서의 온앤오프를 단번에 파악할 수 있게 하는 메이크업! 어떻게 다른지 1, 2편에 나눠 소개해드릴게요. 1편은 데일리 메이크업입니다. 촬영이 없는 날이라 하더라도 저희 회사에는 다양한 클라이언트들이 미팅을 위해 자주 방문하기 때문에 언제 ‘아나운서’로 소개될지 몰라, 늘 단정한 메이크업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바쁜 아침, 메이크업에 공을 들일 수 있는 시간은 단 30분! 이 30분 안에 가벼우면서 단정한 메이크업을 완료해야 해요.
◇ ‘무조건 가볍게’…데일리 메이크업은 베이스부터 다르다! 촬영이 없는 날은 최대한 가벼운 메이크업을 선호하기 때문에 ‘파데프리 메이크업’을 합니다. 즉, BB나 파운데이션 대신 ‘톤업크림’을 바르는 건데요. 이 메이크업으로 바꾸고나서 느낀 게, ‘화장을 했는데 하루종일 피부가 안 답답하네?’였어요. 피부가 ‘숨을 쉬는 듯한’ 느낌이 뭔지 깨달은 거죠. 이렇듯 베이스를 BB에서 톤업크림으로 바꿔만 주더라도 그날 하루의 피로가 달라진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가벼움은 챙기되, ‘지속력’과 ‘톤 보정’을 놓쳐선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톤업크림 중에서도 ‘컬러코렉팅’ 제품을 사용합니다. 컬러코렉팅 제품들을 보면 노란기를 잡아주기에는 핑크색이 좋고, 쿨톤이 되고 싶으면 파란색, 홍조나 트러블 피부에는 초록색, 다크서클에는 살구색이 좋다고 하잖아요. ![]() 저는 ‘확신의 쿨톤’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투크의 ‘수채화 베이스 02 페일 블루 라벤더’를 1년 정도 썼었어요. 이 제품은 연한 보랏빛인데 얼굴에 바르면 ‘태생이 하얀 사람’처럼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양 조절을 잘못하면 마치 ‘달걀 귀신’처럼 얼굴만 둥둥 뜰 수 있어서 주의해야 했죠. 그래도 발림성과 지속력이 좋고 촉촉해서 데일리로 사용하기에 제격이라 꽤 오래 사용했는데요. 최근에는 저에게 더 잘 맞는 제품을 찾게 되어 그 제품으로 갈아타게 됐습니다. ![]() 바로, VDL의 ‘톤스테인 컬러코렉팅 프라이머 02 로즈쿼츠’입니다. VDL ‘톤스테인 컬러코렉팅 프라이머’는 2~3년 전부터 눈여겨 보던 제품이에요. ‘뽀용 메이크업 장인’인 ‘더클래스모나크’의 양수정 부원장님이 자신의 영업 비밀을 공개한다며, 이 제품을 강력 추천했었거든요. 하지만 건조하다는 리뷰가 있어서 구매를 하지 않았죠. 그리고 올해, 양수정 부원장님께 메이크업을 받으러 갔을 때 이 제품을 발라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건조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기존 버전과 달리 수분감이 더 많은 제형으로 리뉴얼되었고 양수정 부원장님이 개발에 참여했다고 하더군요. ![]() 색상은 사진의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로즈쿼츠’, ‘세레니티’, ‘민트’, ‘클리어’가 있는데요. 저는 쿨톤 메이크업을 주로 하기 때문에 투크를 썼을 때처럼 푸른 계열을 살까 하다가, 로즈쿼츠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더클래스모나크에 메이크업을 받으러 갈 때마다 양수정 부원장님 외에 다른 메이크업 선생님들도 제게 로즈쿼츠 색상을 발라주셨거든요. 그래서 ‘전문가의 선택을 믿자!’ 싶었죠. 결과는 대만족! 제 피부엔 파란 계열보다 핑크 계열이 더욱 잘 어울리더군요. 앞서, 투크 제품은 양조절을 잘못하면 둥둥 떠보였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로즈쿼츠 색상은 제 피부의 노란기는 싹 잡아주면서 자연스럽게 톤업을 시켜줘서 ‘원래 내 피부’같은 베이스를 연출할 수 있게 해줍니다. 비교 가능한 사진을 첨부할게요. ![]() 좌측 사진은 투크 제품을 단독으로 사용했고, 우측 사진은 VDL 컬러코렉팅 프라이머와 타사 BB를 섞어 사용한 사진인데요. 색감 차이를 봐주세요. 이전에는(좌측 사진) 피부에 ‘색온도’를 확 낮춘 푸른 필터를 씌운 것 같았다면, 지금은(우측 사진) ‘밝기’를 올리고 ‘매끈하게’를 적용한 필터를 씌운 것 같달까요? VDL로 베이스를 바꾸고 처음 회사에 간 날에도, 후배가 이전에 사용하던 베이스보다 바꾼 베이스가 저와 훨씬 더 찰떡같이 잘 어울린다고 해주더군요. 컬러코렉팅 제품에 대한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바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저는 ‘손’보다 ‘메이크업 툴’을 이용하시는 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 ![]() 일단 손등에 적당량을 덜고, 넙적한 파운데이션 브러쉬에 고르게 묻혀서 얼굴 전체적으로 ‘얇게’ 펴바릅니다. 그 후 일명 ‘아기궁둥이 퍼프’, 스튜디오17의 ‘팡팡 대왕 퍼프’로 두드려주면서 고르게 밀착시켜요. 여기서 팁은 ‘톡톡’ 두드리는 게 아니라 ‘팡팡’ 두드려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얼굴을 콕 찍었을 때 손자국이 나지 않을 때까지 충분히 두드려주면 밀착력이 더욱 높아진답니다! 파운데이션 브러쉬나 퍼프는 꼭 제가 소개한 제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고요. 평소 사용하시던 걸로 쓰셔도 됩니다. ![]() 톤업크림을 잘 밀착시켰으면 커버가 필요한 스팟에 메디큐브 ‘레드 컨실러 21호’를 올려줄 건데요. 어렸을 때 피부에 트러블이 많이 나서 컨실러를 많이 써본 저로서, 이 제품 추천합니다. 여러 번 재구매한 공병템이에요. 우선 가장 좋은 점은 모공을 막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컨실러에는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병풀추출물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동시에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해주는 스쿠알란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도 저자극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죠. 또, 커버력이 뛰어납니다. 어떤 컨실러는 너무 묽어서 스팟에 여러 번 올려도 커버가 잘 안 되기도 하는데, 메디큐브 컨실러는 가벼우면서 묽지 않은 제형이에요. 그리고 팁이 사선으로 꺾여 있으면서 끝은 좁아지는데요. 사선의 넓은 부분으로는 넓은 부위를 커버하기에 좋고요. 팁 끝 부분으로는 좁은 부위에 콕 찍어 커버하기에 좋습니다. 커버력을 더 높일 수 있는 팁을 드리자면, 가리고 싶은 부위에 적당량을 얹고 1~2분 정도 말린 뒤 쿠션으로 살살 두드려 경계를 펴줍니다. 이 과정을 2~3회 반복하면 커버가 완벽하게 될 것입니다. 컨실러를 덧바를 때에는 손에 힘을 빼고 커버한 부위가 벗겨지지 않게 발라줘야 한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색이 둥둥 뜰 정도로 노랗지 않다는 것 또한 이 컨실러를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밝은 톤의 베이스 위에 컨실러를 올려도 어우러지게 커버가 되죠.
◇ 베이스는 가벼워도 ‘입체감’은 확실하게! 베이스 메이크업이 완성되기에는 아직 한 단계 더 남았습니다. 이 포인트 하나로 얼굴에 입체감을 살릴 수 있는데요. 바로 ‘하이라이트 컨실러’를 볼륨감이 필요한 부분에 얇게 펴바르는 것입니다. 하이라이트 컨실러가 있다는 사실은 2년 전, ‘다교 메이크업’의 다교 원장님에게 메이크업 레슨을 받다가 처음으로 알게 됐는데요. ![]() 그때는 3CE의 ‘스킨 핏 커버 리퀴드 컨실러’ 화이트 색상을 추천받아 사용했어요. 이 제품은 색상 이름 그대로 ‘하얀색’ 컨실러입니다. 그래서 피부에 올리면 하이라이터 효과를 제대로 줄 수 있지만 너무 하얘서 양 조절을 잘 해야만 하고, 금방 마르는 제형이라 컨트롤이 어려웠어요. 까딱하면 컨실러를 바른 부분의 경계가 그대로 남아서 경계를 없애기 위해 쿠션으로 팡팡 두드리다가 베이스가 다 벗겨져버린 적도 있고요. 약간의 건조함이 있어서 각질 부각이 잘 되기 때문에 베이스를 재수정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딘토의 ‘운초 콜렉션 라이트 베일 컨실러 914 라일락 운초’로 갈아타게 되었죠. ![]() 보시다시피 라일락, 즉 연한 보랏빛의 라벤더 색상입니다. 이 제품은 3CE보다 촉촉하여 들뜨지 않으면서 얼굴에 입체감을 줍니다. 딘토 홈페이지에선 해당 제품에 대해 ‘덧바를수록 곱게 쌓이도록, 촘촘하게 피부와 밀착된 제형으로 개발했습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실제로 해당 제품은 부드럽고 실키한 제형을 갖춰 밀착력이 높습니다. 그리고 보라 계열은 피부의 색온도를 낮춰주어 ‘뽀용 메이크업’, ‘쿨톤 메이크업’ 효과를 더 높여주죠. 그럼 이 제품을 어느 부분에 발라야 확실한 하이라이팅 효과를 줄 수 있을까요?
![]() 그림처럼 눈 밑 다크서클+앞볼, 이마 중앙, 미간 사이 콧대, 코끝, 콧볼 옆 붉은 부분, 입가에 바릅니다. 특히 입가에 바를 때는 아래에서 위쪽으로 향하게 대각선으로 발라주는데요. 그 이유는 얼굴이 처지지 않고 리프팅 되는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생각보다 바를 부분이 많다보니 빠르게 밀착시켜주지 않으면 남아 있는 부분이 금방 말라버릴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경계를 펴주기 쉽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그 부분이 입가라면 더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버짐이 핀 것으로 보일 수 있거든요. 저도 방에서 메이크업할 땐 몰랐다가, 화장실에 가서 밝은 형광등 아래에 섰을 때 입가에 남은 하이라이트 컨실러 자국을 발견하고 황급히 손으로 문질러 경계를 펴준 적이 있어요. 그러니 최대한 신속히 바르고 쿠션으로 충분히 경계를 펴줄 것! 꼭 기억해주시고요. 디테일한 팁을 더 드리자면, 제품에 내장된 팁으로 최대한 얇게 펴바른 후, 파운데이션 브러쉬로 한 번 더 얇게 펴주는 작업을 거쳐보세요. 그 후 쿠션으로 꼼꼼히 밀착시켜주면, 얇지만 확실한 입체 효과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베이스메이크업은 끝이 났습니다. ![]() 이제 파우더로 눈썹과 코, 팔자주름을 가볍게 쓸어줄게요. 눈썹과 코는 아이브로우와 쉐딩이 뭉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고, 팔자주름은 이 부분에 광이 나면 나이들어 보이기 때문에 광을 죽여주기 위해서예요. 파우더처리가 끝났으면 쉐딩을 할 차례입니다. 턱선과 헤어라인을 먼저 쓸어주는데요. 저는 에뛰드의 ‘그림자 쉐딩 재조명’을 사용합니다. ![]() 이 제품은 총 ‘재창조’, ‘재탄생’, ‘재조명’ 이렇게 총 세 가지 색상이 있어요. 저는 쿨톤 맞춤으로 노란기가 빠진 ‘재조명’을 사용하고 있죠. ![]() 이전에는 그 유명한 투쿨포스쿨의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 2호 모던’을 사용했는데요. 이 제품도 노란기가 없는 색이라 좋았지만 세 가지 색상 중 좀더 어두운 2, 3번 색상을 주로 사용해서 양이 적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주로 사용하는 두 컬러로만 구성되어 있고, 유튜버 ‘조효진 쉐딩’으로 유명한 에뛰드 쉐딩 제품으로 갈아탔습니다. 확실히 쉐딩 브러쉬가 닿는 면적이 넓어지니 메이크업 시간도 단축되고 양이 많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자, 이제 ‘코 쉐딩’을 해줄 차례인데요. 코를 ‘재창조’해줄 시간입니다. 제 코는 ‘복코’입니다. 복이 많이 들어오는 코라고는 하지만 저는 날렵하고 뾰쪽한 코가 좋기 때문에 쉐딩으로 ‘성형’ 효과를 내줄 거예요. ![]() 우선 미간 사이에 ‘) (’ 모양으로 브러쉬를 쓸어주어 콧대를 세워줍니다. 동시에 눈썹 밑도 쓸어주고 눈썹 중간중간 빈 곳을 채워줄게요. 그 다음, 콧대를 쓸어주며 내려옵니다. 그리고 코끝에 가로선을 진하게 그어줍니다. 그림자를 생성하여 절벽을 만들어주는 거예요. 가로선 위에는 아래로 볼록한 곡선을 그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양쪽 콧볼 전체를 쓸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오똑한 코를 위한 그림자 작업이 끝나고요. ‘하이라이터’를 이용해 피날레를 장식해줍니다! 미간 사이 콧대와 코끝에 하이라이터를 칠하여 ‘진주알’을 박아줄 건데요. 영역이 넓으면 코가 뚱뚱해보이니 최대한 좁고 날렵하게 칠해주세요! 이렇게 코 쉐딩과 하이라이터까지 끝났는데요. 저는 이 과정을 거쳤을 때와 안 거쳤을 때의 얼굴이 확연히 달라요.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얼굴이 밋밋하고 부기가 있어 보인달까요. 턱선 쉐딩은 빠트려도 코 쉐딩은 절대 빠트리지 않은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하이라이터 제품도 추천해드릴게요. ![]() ![]() 진주알이 박힌 코를 만들고 싶다면 파이브바이브의 ‘펄 라이크 하이라이터 02 문 라이트’ 추천하고요. 핑크빔 발사! 코를 만들고 싶다면 클리오 ‘프리즘 하이라이터 02 페어리핑크’ 추천합니다. 둘 다 펄 입자가 크지 않아서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해요. 또 전자는 말 그대로 ‘달빛’ 같은 화이트 색상에 가까워서 더욱 오똑한 코를 만들기에 좋고 후자는 골드펄 바탕에 핑크펄이 섞여 있기 때문에 피부와 잘 어우러지면서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팅 효과를 준답니다. 또 립 메이크업 시 입술산에 하이라이터를 발라주면 더 두툼한 입술 연출도 가능하니, 이 방법도 꼭 활용해보세요.
◇ ‘생기 충전!’…색조 메이크업 다음은 아이 메이크업입니다. ![]() 데일리로 사용하는 섀도우 제품은 르넥트의 ‘퓨어 핏 볼륨 메이커 애교살 새도우’예요. 4구에 미니 브러쉬까지 들어 있어 이 제품 하나로 아이 메이크업을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 우선 1, 2번 컬러를 섞어 눈꺼풀에 올려주고 같은 색상으로 애교살도 쓸어줍니다. 그리고 4번 색상으로 눈 앞머리와 뒷머리에 음영을 주고 브러쉬의 넙적한 부분으로 뒤트임, 애교살 그림자까지 한 번에 그려줘요. 아이라이너도 같은 색상으로 그려도 되는데, 더 뚜렷한 라인을 원할 때엔 소장하고 있는 밤색 섀도우를 이용해요. 어두운 브라운 컬러라면 뭐든 좋습니다. 아이라이너 브러쉬에 섀도우를 소량 묻혀서, 가루 날림을 방지하기 위해 툭툭 털어준 후 눈꼬리에 갖다 대어 날렵하게 라인을 빼주면 돼요. 눈이 트여보일 수 있게요. 마지막으로 애교살 중앙에는 르넥트 ‘퓨어 핏 볼륨 메이커’의 3번 색상을 이용해 볼륨감을 채워줍니다. 다음은 아이브로우를 그릴 차례입니다. ![]() ![]() 머리는 흑발이지만 더욱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기 위해 ‘브라운’ 컬러의 아이브로우와 브로우 마스카라를 사용하는데요. 아이브로우는 페리페라의 ‘스피디 스키니 브로우 008 토프 베이지’를 사용하고 브로우마스카라는 같은 브랜드의 ‘스피디 스키니 브로우 마스카라 04 애쉬 브라운’ 사용합니다. 특히 브로우 마스카라는 브러쉬가 15도 각도로 꺾여 있어서 미세하게 각도를 바꿔가며 사용하기에 편하고 뭉침 없이 자연스럽게 발색이 됩니다. 머리색이 어두워서 밝은 브로우마스카라를 쓸 생각을 못한 분들이 있다면 도전해보세요! 제가 처음 브로우 마스카라를 밝은 색으로 바꿨을 때 주변에서 ‘좀더 서양인 느낌이 난다’, ‘고급스럽다’라는 피드백을 주었는데요. 좀 더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바꿔줄 거예요. 마지막은 블러셔입니다. 저는 블러셔 색상을 고르기 위해 메이크업 전에 그 날 입을 옷을 먼저 정합니다. ![]() 데일리용 블러셔는 비오브 ‘믹스 매치 치크 팔레트’ 애용합니다. 4구 팔레트인데요. 상단에는 프레스드 타입, 하단에는 젤리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서로 다른 제형을 믹스 매치하면 보송하고 맑게 발색되면서 모공과 요철을 싹- 가려주죠. 쿨한 색상의 옷을 입었는데 ‘핑크+뽀용’을 연출하고 싶다면 팔레트의 우측 상단, 우측 하단 컬러를 사용합니다. 다이소 똥퍼프의 모서리로 우측 하단 컬러를 적당량 묻혀 앞볼에 작은 원을 그리며 펴발라주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건 코끝 아래로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는 거예요. 잘못하면 얼굴이 길어보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자연스러운 발색을 위해 베이스용 쿠션으로 블러셔를 바른 부분을 눌러줍니다. 마지막으로, 블러셔용 브러쉬에 우측 상단 프레스드 타입을 적당량 묻혀 중앙에 파우더 처리를 하듯 살짝살짝 터치해주면, 생기 불어넣기 완성! 코랄 컬러의 옷을 입거나 차분하면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엔 좌측 상단, 좌측 하단을 믹스 매치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 최근에는 미지근 메이크업에 빠지면서 비오브 신상 제품인 ‘샌드베이지’도 자주 사용하는데요. ‘고급미 철철 블러셔’ 최강자입니다! 제형은 기존과 동일하게 프레스드 타입, 젤리 타입이 함께 있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누디한 컬러지만 노란기를 최대한 뺐다는 거예요. 그래서 쿨톤 분들도 웜한 느낌을 내고 싶을 때 사용하기 좋습니다. 올블랙 착장에 이 블러셔를 사용해주면 요즘 트렌드에 맞는 고급스러운 드뮤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어요. 끝으로, 블러셔 색상이나 연출하고자 하는 분위기에 따라 립 메이크업까지 해주면 데일리 메이크업 완성입니다! 립 제품 추천은 전편에서 했으니 참고해주세요.😊 이상, [아나운서의 온앤오프는 메이크업부터 1편. 데일리 메이크업]이었습니다. 2편에서는 촬영용 메이크업 꿀팁을 전해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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