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IA란 무엇인가
RIA(Reshoring Investment Account)는
해외주식 투자 자금을 국내로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해외에 투자된 자금을 국내 증권시장으로 환류시키고,
이를 통해 국내 증시 활성화와 환율 안정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투자자에게는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절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 투자 유인을 고려한 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따라서 RIA는 정부 정책과 투자자의 세제 혜택이 결합된 새로운 제도라고 볼 수 있다.

복귀 시점에 따라 세금이 달라진다고?
해외주식을 매도하고 RIA로 복귀하는 시점에 따라 양도소득세 감면 비율이 다르게 적용된다.
즉, 언제 복귀하느냐에 따라 실제로 부담하게 되는 세금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2026년 1분기에 복귀하면 양도소득세가 100% 면제되고,
2026년 2분기에 복귀하면 80% 감면,
2026년 하반기에 복귀하면 50% 감면이 적용된다.
정리하면, 복귀 시점이 빠를수록 세제 혜택은 더 커진다.
RIA 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이 ‘복귀 타이밍’이다.

실제 절세효과는?
해외주식에 3,000만 원을 투자해 5,000만 원에 매도할 경우
양도차익은 2,000만 원이 발생한다.
여기에 기본공제 250만 원을 적용하면 과세표준은 1,750만 원이 되며,
세율 22%를 적용할 경우 약 385만 원의 양도소득세를 부담하게 된다.
하지만 2026년 1분기부터 IMA를 활용하면 양도소득세를 0원까지 줄일 수 있어,
단 한 번의 선택만으로도 수백만 원의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드시 지켜야 할 3가지 조건
해외 주식 투자자에게 RIA(개인투자용 자산관리계좌)는 매력적인 절세 수단이지만,
세부 조항을 간과하면 혜택이 사라질 위험이 크다.
따라서 투자자는 다음의 세 가지 핵심 주의사항을 명확히 숙지해야 한다.
첫째, 적용 대상과 절차를 엄수해야 한다.
이번 혜택은 2025년 12월 23일까지 보유한 해외 주식 및 ETF에 한정되며,
이후 신규 매수분은 제외된다.
특히 일반 계좌에서 바로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RIA 계좌로 이체한 뒤 매도해야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둘째, 감면 한도의 기준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세제 혜택은 수익금이 아닌 1인당 ‘매도 금액’ 5,000만 원을 기준으로 설정된다.
제한된 한도 내에서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수익률이 낮은 종목보다 높은 종목을 우선적으로 매도하여
과세 대상 차익을 줄이는 전략이 유리하다.
셋째, 국내 투자 유지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RIA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국내 주식이나 ETF에 투자되어야 하며,
최소 1년 이상의 유지 기간이 필수적이다.
계좌 내 종목 교체나 수익금 출금은 자유로우나,
혜택 수혜 후 해외 주식을 재매수할 경우 세제 혜택이 감소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서학개미의 귀한? RIA가 던지는 신호
RIA의 핵심은 해외로 나갔던 투자 자금의 국내 복귀를 유도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자금 흐름을 국내로 되돌리고,
침체된 자본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RIA는 외환시장 안정이라는 정책적 목표도 함께 담고 있다.
해외 투자 수요 증가로 인한 외환시장 불안 요인을 완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결국 RIA가 지향하는 방향은 분명하다.
국내로의 자금 유입을 확대해 유동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국내 증시의 활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고환율 시대, 외환 안정과 증시 활력을 동시에 도모하는 핵심 정책.
RIA가 던지는 신호에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경대학교 금융소비자연구회(FCL)는
금융정보공학과 박원주 교수가 지도하는 학생 중심 금융 연구회로,
어려운 경제 금융 소식을 독자 여러분께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정기 콘텐츠를 발행합니다.
*외부 기고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