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는 오는 20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각 학교에 장애 이해 교육을 위한 콘텐츠를 보급하고 특수교육 유공자를 표창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2005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 특별기획 방송 프로그램을 포함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각급학교에 보급해왔다.
올해는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꿈꾸는 우리’ 등 영상물과 교수·학습 자료를 배포하며, 초등학생 대상 ‘대한민국 1교시-우리, 함께 꾸는 꿈’ 프로그램과 중·고등학생 대상 장애 이해 드라마 ‘렛츠 댄스’ 프로그램을 송출한다.
해당 교육자료는 국립특수교육원 누리집을 비롯해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누리집 및 유튜브 채널, 특수교사 네트워크 ‘세티넷’ 등에 탑재되며, 누구나 접속해 시청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이달 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제27회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전국 학생 백일장’도 개최한다. 올해는 기존 초·중·고등학생 외 유아 부문을 신설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유·초·중·고 학생은 시·산문·방송소감문·독후감 등 부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선정된 우수작에는 교육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아울러 교육부는 장애학생의 교육과 사회통합에 헌신한 교원·공무원·일반인 등 총 129명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급에 따른 수준별 장애 이해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넘어 공감으로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행복하게 교육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