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의과대학 운영 40개교와 ‘의대 학사 운영 정상화’ 논의
작성 2025-02-14 15:11:10
업데이트 2025-02-14 17:04:52
교육부 로고 ⓒ사진=교육부

지난 13일 교육부가 의과대학이 설치된 40개교 대학 총장들과 영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의대생의 올해 3월 복귀 및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에 대한 논의와 2025학년도 교육 준비 현황 점검이 이어졌다.

먼저 교육부는 대학이 3월 예정된 개강일을 준수하여 휴학 승인을 포함한 교육과정 운영에 관해 대학별 학칙을 엄격히 적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미복귀가 지속되면 학생은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지체되고, 사회적으로도 의료인력 양성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큰 손실”이라며 “올해도 복귀하지 않으면 향후 복귀를 희망하더라도 원하는 시점의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대학은 신입생 휴학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 총장님들께서는 학칙에 따라 엄정하게 학사를 운영해 주길 바란다”며 “신입생은 반드시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수업 불참 시 학칙에 따라 엄격히 조치해 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대학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휴학 등 집단행동을 강요한다는 민원이 접수된 바, 이는 불법적인 행위이므로 대학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학년도 교육 준비 현황에 대해 논의하며 대학 본부와 의과대학의 협력하에 학생들이 복귀하는 즉시 원활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총장들은 “이번에도 학생들이 복귀하지 않는다면 학교 여건상 3개 학년을 동시에 교육시킬 수 없다는 현실을 고려할 때 더 이상 휴학승인은 어렵다”며, “학교는 원칙대로 운영할 수 밖에 없다”고 의견을 말했다.

또한 “2025학년에 학생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학생 한명 한명을 설득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2025학년도는 원칙적으로 학칙을 준수하여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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