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가교육과정 모니터링단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모니터링단은 국가교육위원회법 시행령에 따라 국교위가 국가교육과정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두는 산하 기구로,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조사·분석·점검 실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모니터링단 3기 단원은 학생·학부모·교원·전문가 총 200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1년이다. 올해는 2022 개정교육과정이 초 3·4학년, 중·고 1학년으로 확대 적용되는 시기로, 모니터링단 의견은 국교위가 국가교육과정 정책을 추진하는 데에 주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교위는 향후 교육과정 연수 등을 통해 단원의 직무 역량 강화와 현장성에 기반한 역할 수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니터링단 3기 단장을 맡은 조종기 경북대사범대부설고 교장은 “학교, 교육청 등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국가교육과정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모니터링단의 진솔한 목소리가 국교위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은 “그동안 국가교육과정 모니터링단이 제공한 교육 현장의 의견과 지혜가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창의성과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팁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