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국공립 유치원 교사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명명하는 등 유아 교육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이하 ‘유치원교사노조’)은 지난 13일 ‘21대 대선 유아교육정책 요구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요구안에는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명칭 변경 ▲국공립유치원 비율 확대 및 사립유치원 법인화 ▲학급당 유아 수 적정 감축 등 교육 여건 개선 ▲단계적 유아 의무교육 시행 ▲유아 교육·보육 전문성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유치원교사노조는 발표를 통해 “저출생으로 국가소멸의 위기에 이른 대한민국은 이제 유아교육을 국가의 핵심 정책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이번 21대 대선 후보들과 정당들에 만 3~5세 국가책임 유아교육 실현을 유아교육 정책 공약으로 수용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윤지혜 유치원교사노조 위원장은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가책임 유아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국민적 관심이 모이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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