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주요 교육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각 지역의 국립대를 세계적인 연구 대학으로 키우고, 지역 사립대학과 협력해 대학이 지역 혁신과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학 서열을 완화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은 전국 9개 거점 국립대에 서울대 수준의 재정과 연구 역량을 집중 투자하는 프로젝트로, 이를 통해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던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발표한 공약이기도 하다. 대학당 연간 평균 약 3000억원 지원, 취업 지원 시스템 구축, 대학과 지역의 상생 프로젝트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이 공약은 지역 경제 살리기, 서울 및 수도권 대학 병목 현상 완화, 사교육 비용 절감 및 공교육 정상화 등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이 후보는 직업교육 및 평생교육과 관련해 ▲직업계고-전문대-대학 간 연계 강 ▲고졸 후 학습자 국가장학금 지원 확대 ▲성인과 중장년의 인생 이모작 도전을 지원하는 전환교육 강화 등 정책을 내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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