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팁풀] 수정화장 제로 비법 대공개! 아나운서 파우치를 털어보자
작성 2024-11-11 11:31:54
업데이트 2024-12-12 09:40:06
[뷰팁풀(BeauTipFull)]

본캐는 아나운서! 부캐는 코덕!

알았으면 좋았을, 알아두면 도움이 될 뷰티팁을 가득 알려드립니다!

① 아나운서 파우치 털기

② 아나운서의 온앤오프는 메이크업부터(데일리/촬영 메이크업)

요즘 뜨는 메이크업, 이것만 알자

④ 나 겨울 타나봐… 미지근 메이크업으로 과하지 않게 고급스러워지기

⑤ ‘매트립 바르면 홍두깨 돼요.’ 제 얘기였습니다.

⑥ 미팅에 필요한 호감형 인상 연출법, ‘이것’부터 바꾸세요.

⑦ 나 퇴근하고 소개팅 가요…ㅎ 소개팅 필승 메이크업

⑧ 합격상 만들어드려요. 합격 프리패스 메이크업

⑨ 전날 야근했어도 얼굴에 형광등 켜는 법(톤체인저/블러셔)

⑩ 웬 다크서클이… 전날 야근한 것처럼 보이는 애교살 그림자는 피하자

⑪ 이건 제 코가 아닙니다.

⑫ 제발 단종은 안 돼…속눈썹 연출 필수템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인사드리는 뷰팁풀의 유니입니다. 제 직업은 ‘아나운서’입니다. 말하자면, 뷰팁풀을 작성하는 ‘부캐’는 유니고, 본업을 하는 ‘본캐’는 아나운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카메라에 담기는 게 일이다보니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 연출은 필수입니다. 그렇다보니 헤어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처음엔 전문가에게 메이크업 레슨을 받았고, 이후 2년째 직접 분장을 하면서 어느 정도 저만의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촬영 패널 분들로부터도 메이크업에 관한 질문을 종종 받는데요. 직종이나 나이대 등에 따라 ‘젊어 보이는 법’, ‘깔끔해보이는 법’ 등을 묻거나, ‘주름 가리는 법’, ‘얼굴이 작아보이는 법’ 등 구체적인 컴플렉스를 보완할 메이크업 방법을 묻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저는 사실 ‘메이크업 문외한’이자 ‘똥손’이었습니다. 그림은 잘 그리지만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건 잘 못하겠더군요. 눈꼬리에 선 하나 그으면 눈이 커보이는 줄 알았던 대학생 때의 사진을 꺼내보기가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대학교 3학년, 아나운서아카데미를 다닐 때에도 담임 선생님이 제게 ‘눈화장이 조금만 더 연하면 예쁠 것 같아.’라고 하셨지만 저는 반박했습니다. “저는 쌍커풀이 없어서 눈을 떴을 때도 보일 정도로 진한 갈색 섀도우로 눈꺼풀을 덮고 아이라인 꼬리를 길게 내려야 눈이 커보여요.”라면서요.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제 메이크업은 어떨까요? 4년 전과 달리 아이라인은 섀도우로 그려서 음영 정도만 줍니다. 눈꺼풀에 진하게 올리던 섀도우도 덜어냈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눈이 확 트여보이고 훨씬 깔끔한 인상이 되었습니다.

촬영 시의 메이크업은 여전히 진합니다. 하지만 다년간 보고 배우며 느낀 ‘한 끗 차이’가 담겨 있죠. 스튜디오 조명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가까이에서 대면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진해야 카메라에서 어느 정도 티가 납니다. 그런데 또 지저분해보이면 안 되기 때문에 깔끔하면서 뚜렷한 메이크업을 해야 합니다. 분명한 스킬이 필요하겠죠? 어떤가요, 비법이 궁금하신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알았으면 좋았을, 혹은 알아두면 도움이 될 뷰티팁을 가득 알려드리겠다는 의미로, BeauTipFull(Beauty+Tip+Full)이란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직접 분장해보면서, 혹은 샵에서 어깨너머로 얻었던 꿀팁들을 대방출할게요. 자신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고, 업무와 커리어의 전문성을 높여주는 필승 메이크업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수정화장 제로’ 메이크업

첫 번째 시간으로는 제가 매일 가지고 다니는 파우치 속 아이템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일명 ‘아나운서 파우치 털기’! 아래 정보는 제 파우치 속 아이템 리스트입니다.

실제로 들고 다니는 파우치와 립 제품 등

 

[파우치 속 아이템]

①  투쿨포스쿨 증정용 파우치

  메디큐브 레드 컨실러 21호 32,000원

③  토코보 비타 글레이즈드 립 마스크 20,000원

④ 다이소 심플 크림 케이스 5g 4P 1,000원

⑤ 롬앤 글래스팅 컬러 글로스 01 피오니 발레 13,000원

⑥ 하트퍼센트 도트 온 무드 립펜슬 02 크리미 핑크 14,000원

⑦ 클리오 퓨어 블러 틴트 12 피크닉가서만난장미 18,000원

⑧ 퓌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 NP03 위드아웃 22,000원

⑨ 퓌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 PK01 베이비 22,000원

⑩ 무지개맨션 타이업 커버 틴트 03 핑크 스텝 18,000원

⑪ 모우모우 프로 페어링 틴트 영롱광 02 치트키 뮤트 21,000원

⑫ 샤넬 샘플 향수

⑬ 편의점 머리끈, 실핀, 옷핀, 무광 똑딱이핀

⑭ 다이소 디즈니 미키프렌즈 접이식 꼬리빗 1,000원

⑮ 샌디스크 USB 16GB 5,300원

⑯ 피카소꼴레지오니 라운드 팁 트위저 15,000원

⑰ 소염 진통제

 

제 파우치의 컨셉은 ‘수정화장 제로’ 입니다. 하루종일 단정한 이미지를 유지해야 하는 아나운서가 ‘수정화장 제로’라니. 엉뚱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나운서이자, 9 to 6 혹은 그 이상을 근무하는 ‘직장인’이기도 하기 때문에 촬영 외의 업무도 많습니다. 촬영이 없는 시간에는 촬영용 원고 수정을 하거나 직접 기획한 콘텐츠의 원고를 작성하고요. 지금처럼 기사도 작성합니다. 업무 중에 핸드폰 확인할 시간도 없는데 메이크업 상태를 돌볼 여력은 더더욱 없죠.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여러분들도 그렇지 않은가요?

그래서 찾게 된 게 ‘메이크업의 효율화’입니다.  다년간의 노력으로 저의 피부 타입과 필요에 딱 맞는 제품을 찾아 메이크업이 들뜨지 않게 한 후 꼭 필요한 제품만 들고 다니는 건데요. 파우치 내 아이템 목록을 보면 꽤 많은 화장품을 들고 다닌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손바닥만 한 파우치에 화장품이라고는 립 제품과 컨실러만 넣어 다닙니다. 베이스 수정용 쿠션이나 파우더 등은 과감하게 빼버렸죠. 대신 그 자리를 원활한 아나운서 업무를 위한 아이템들로 채웠습니다. 여러 사람을 만나는 직업이라 들고 다니게 된 샘플 향수와 촬영 중에 머리 모양이 망가졌을 때를 대비해 들고 다니는 머리끈, 실핀, 꼬리빗. 또 촬영 의상 조정을 위해 필요한 옷핀,  원고 등 촬영 자료를 담을 USB, 갑작스런 두통을 막을 소염 진통제 등이 그것입니다.

이 아이템들을 하나 하나 세어 보면  총 16가지가 되는데요. 이 중 8가지가 ‘립 제품’입니다. 파우치는 수정화장용이니까, 입술 수정화장에 공을 들이는 파우치로 볼 수 있겠죠. 여성분들은 공감하실 것입니다. 입술에 색조 하나 살짝 얹은 것뿐인데 얼굴에 형광등을 탁 켠 것 같고, 바쁜 업무로 지쳐가던 얼굴에 활기를 더해줍니다. 물론 본인과 어울리지 않는 색상을 사용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겠지만요.

저는 하루에 립 메이크업 수정을 딱 ‘한 번만’ 합니다. 제법 효율을 따지는 것 같나요? 점심 식사 후 양치를 하면 립 메이크업이 지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정을 해주고요. 퇴근 후 약속이 있으면 추가로 한 번 더 손 봐줍니다. 그럼 하루에 두 번 하는 거 아니냐고요? 슬프게도, 평일에 언제 퇴근할지 몰라 약속을 잘 잡지 않기 때문에 두 번 수정하는 날은 드뭅니다. 그러니, ‘한 번’이라고 해도 되겠죠? 이렇게 수정화장을 잘 안 하는 저, 효율을 따지는 제가 지금부터, 애정하는 립 제품과 꿀조합, 꿀팁을 방출하겠습니다.

 

자꾸만 손이 가는 쿨톤 립 제품 추천

립 제품은 각자의 톤을 타기 때문에 제 퍼스널 컬러를 먼저 알려드려야 하겠네요. 저는 겨울 쿨톤입니다. 그래서 쿨톤 컬러 위주로 보여드릴 텐데, 다음에는 웜톤 추천템도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각질 없는 탕후루립 완성! 초고보습 오버나이트 비건 립 마스크

토코보 비타 글레이즈드 립 마스크 (출처: 토코보 홈페이지)

가장 먼저 소개해드리고 싶은 것은 립 마스크입니다. 립 메이크업을 예쁘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입술 컨디션이 중요하죠. 각질과 주름이 없을수록 예쁘게 발리니까요. 저는 건조한 걸 못 참아서 메이크업 전에 립밤부터 바르는데, 올해 초에 정착템을 찾았습니다. 바로, 토코보의 ‘비타 글레이즈드 립 마스크’입니다.

이 립 마스크는 ‘초고보습 오버나이트 비건 립 마스크’라는 설명답게, 자기 전에 립 마스크를 듬뿍 떠서 입술에 올리고 자면, 다음날 아주 촉촉하고 맨들맨들한 입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초고보습 비타민E 콤플렉스가 입술 위에 강력한 보습 보호막을 형성하여 입술 내 수분의 증발을 방지하고 각질을 케어해주는데요. 아직도 처음 바르고 잔 다음날 아침, 입술을 만져보았을 때의 느낌을 잊지 못합니다. “이걸 왜 이제 알았지?”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죠. 그리고 그 당시에는 ‘탕후루립’이 유행하고 있었습니다. ‘탕후루립’은 반짝반짝한 입술이 마치 탕후루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토코보 ‘비타 글레이즈드 립 마스크’는 탕후루립을 연출하는 데에도 아주 제격입니다. 한 번 바르면 지속력도 깁니다. 입술 볼륨을 즉각적으로 채워주는 립 오일 형태의 플럼퍼 제품들도 써봤는데요. 지속력이 짧거나 흘러내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토코보 ‘비타 글레이즈드 립 마스크’는 쫀쫀한 제형이어서 흘러내리지 않고 입술에 착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은은한 핑크빛이 돌아서 혈색까지 좋아보이죠.

올 겨울, 건조함을 이길 립밤을 찾으신다면 이 제품 사용해보세요. 추천합니다!

 

토코보 비타 글레이즈드 립 마스크의 단점과 보완법

토코보 ‘비타 글레이즈드 립 마스크’는 항아리를 닮은 팟 용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두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용기가 뚱뚱해서 손바닥만 한 파우치 안에 담기에는 부피가 너무 크다는 것이고요. 둘째는 립 브러시를 들고 다니거나 손으로 발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휴대하기가 불편하다’는 것이죠.

다이소 심플 크림 케이스 5g 4P (출처: 다이소 홈페이지)

따라서 간편함을 우선시하는 분이라면 이 제품을 꺼리실 수도 있을 테지만 저는 ‘보습력’이 우선이기 때문에 ‘소분’을 해서 다닙니다. 다이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미니 크림 케이스에 적당량을 덜어다니면 파우치에 쏙 들어가요. 이 방법은 아래에서 소개할 퓌의 ‘푸딩팟’을 가지고 다닐 때에도 해당합니다.

그리고 립 브러시 혹은 손으로 발라야 한다는 점 또한 무시 못할 단점이죠. 회사 점심시간에 식사하러 나가거나 잠깐 외출할 때 손에 뭔가를 많이 들고 다니면 불편하잖아요. 그럴 때 권하고 싶은 방법은 소분한 통을 챙겨서 립 마스크를 바르고 손을 닦거나, 아니면 롬앤 ‘글래스팅 컬러 글로스 01 피오니 발레’를 대체재로 챙기는 것입니다.

좌측에서 첫 번째, 01 피오니 발레 (출처: 롬앤 홈페이지)

좌측 첫 번째 컬러 보시면 아시겠지만 올해 초에 유행했던 토끼혀 립 연출에 딱인 색상입니다. 말갛게 우려낸 딸기 우윳빛 누디 핑크인데요. ‘나 핑크야!!!’하는 딸기우유 색상이 안 어울리던 저도 데일리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색상은 묽게 발색이 되어서 립밤을 바른 듯, 민낯에도 어울리는 청순 촉촉립을 연출할 수 있어요. 고굴절 오일이 함유되어 어떤 각도에서든 입술이 탱글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해주죠. 그래서 탕후루립은 포기 못하는데 립 마스크를 바르기에는 불편한 상황일 때 간편하게 바를 용도로 이 제품 슬며시 추천해봅니다!

 

◇ 오버립 필수템, 립펜슬

다음은 립펜슬이에요. 오버립이 유행하면서 립펜슬을 사용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졌죠. 저도 그 중 한 명입니다.

필자 입술

사실 저는 제 입술 모양을 좋아하는 편이라 입술 외곽선을 따로 그리진 않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메이크업 레슨을 해주시던 선생님이 저는 입술산에서 입꼬리로 이어지는 부분이 얇아져서 채워야 두툼해보인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립펜슬을 처음 샀습니다. 립스틱 등 기존 립 제품으로 오버립을 연출해도 되지만 색이 진한 컬러로 하게 되면 입술만 둥둥 뜰 수 있기 때문에 립 베이스 컬러와 어울리는 립펜슬을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립펜슬은 얇은 편이기 때문에 교정하고 싶은 입술 모양대로 세심하게 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력도 뛰어나요. 스머징을 제대로 안 한 날은 밥 먹고 나면 입술 라인만 살아 있어 민망할 정도죠. 따라서 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립펜슬을 찾기 위해 유명하다는 건 다 구매해봤는데요. 저는 너무 회갈색 빛이 나거나 오렌지 빛이 나면 입술라인이 튀어서 홍두깨가 되더군요.

하트퍼센트 도트 온 무드 립펜슬 (출처: 하트퍼센트 홈페이지)

그래서 제 입술 색이랑 가장 잘 어울리는 립펜슬로 찾은 게 하트퍼센트의 ‘도트 온 무드 립펜슬 02 크리미 핑크’입니다. 입술이 붉은 편이신 분들은 아주 잘 어울릴 거예요. 하트퍼센트 립펜슬은 코 쉐딩용인 ‘03 오트 베이지’ 컬러로 먼저 접했는데요. 스머징이 부드럽게 잘 되어서 만족했습니다. ‘02 크리미 핑크’ 또한 이름처럼 정말 크리미하게, 부드럽게 발리고요. 차갑고 맑은 핑크에 흰 색 한 방울을 넣은 듯, 청순하고 깨끗한 컬러라 베이스로도 활용하기 좋답니다. 다만, 이 제품은 두께가 5.5m로 얇은 편은 아니에요. 오버립 연출에는 적당하지만, 더 섬세한 입술교정, 혹은 입꼬리 연출을 원하는 분은 두께 3.5m의 슬림 버전을 구매하시면 더 만족하실 거예요. 슬림 버전은 뒤쪽에 깎아서 사용할 수 있는 샤프너와 스머징용 팁브러쉬까지 내장되어 있다고 하니 사용하기에도 편리할 것 같네요.

 

◇ 수채화처럼 물드는 클리오 퓨어 블러 틴트

클리오 퓨어 블러 틴트 12 피크닉가서만난장미 (출처: 클럽클리오 홈페이지)

하트퍼센트 립펜슬로 입술 외곽선을 도톰하게 그린 뒤 아랫입술 중간에 클리오의 ‘퓨어 블러 틴트 12 피크닉가서만난장미’를 발라보세요. 이 제품은 유튜브 [Happyrim혜림쌤]이 겨울 쿨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라고 해서 따라 샀는데 만족합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오묘한 로즈빛이 입술에 수채화처럼 물드는데요. 입술 끼임 없이 착 붙는 제형이라 매끈하게 연출돼요. 그리고 그 위에 토코보 ‘비타 글레이즈드 립 마스크’를 얹으면, 도톰한 탕후루립 완성입니다!

 

◇ 보송하고 뽀용하게, 퓌 립 앤 치크 블러리 푸딩팟

가을이 되면 미지근한 립 연출이 당기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촉촉립 성애자인 제가 요즘 ‘매트립’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소개해드릴 제품이 퓌의 ‘립 앤 치크 블러리 푸딩팟’입니다!

퓌 립 앤 치크 블러리 푸딩팟 (출처: 퓌 홈페이지)

워낙 유명해서 써보신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립 앤 치크이기 때문에 블러셔로도 활용할 수 있고요. 약지로 제형을 푹 찍으면 말랑하면서도 촉촉한 게 정말 푸딩을 만지는 듯합니다. 그리고 ‘블러리 푸딩팟’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입술에 펴바르면 주름을 메워주면서 블러 효과를 입힌 듯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죠.

좌 위드아웃 우 베이비 (출처: 퓌 홈페이지)

총 30가지의 컬러가 있지만 제 추천 컬러는 ‘위드아웃’과 ‘베이비’입니다.

 

◇ 푸딩팟 연출법

무지개맨션 타이업 커버 틴트 (출처: 무지개맨션 홈페이지)

무지개맨션 ‘타이업 커버 틴트 03 핑크 스텝’으로 베이스를 깔아준 다음 퓌 ‘립 앤 치크 블러리 푸딩팟  NP03 위드아웃’을 전체적으로 펴 발라줍니다. 그럼 약간 칙칙했던 톤이 화사해져요. 하지만 아직 무언가 밋밋하면서 부족한 느낌이 들 겁니다. 그때 아랫입술 중간에 ‘PK01 베이비’를 톡톡 발라보세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처음부터 많이 바르지 말고 색을 봐가면서 발라야 한다는 겁니다. 그라데이션을 주듯이 살짝살짝 색을 입히면 블러리하면서 뽀용한 입술에 눈을 뗄 수 없을 거예요.

 

◇ 영롱광 연출은 모우모우 프로 페어링 틴트로

매트립을 발랐지만 갑자기 광을 내고 싶어지면요?

 

무지개맨션 타이업 커버 틴트 (출처: 무지개맨션 홈페이지)

아랫입술 중간에 모우모우 ‘프로 페어링 틴트 영롱광 02 치트키 뮤트’를 살짝 올려보세요. 입술에 바르는 순간 입술에 시선이 빼앗길 정도로 영롱함이 연출됩니다. 모우모우는 청담 더클래스모나크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만든 뷰티 브랜드인데요.

치트키 뮤트를 바른 필자 입술

최근 모우모우를 만든 아티스트 분에게 프로필용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치트키 뮤트’를 접했는데, 독보적으로 반짝이는 립에 반해서 바로 구매했답니다. 특히 ‘치트키 뮤트’는 웜톤/쿨톤 가리지 않는 컬러여서 웜톤인 분들이 바르셔도 잘 어울리실 거예요. 청순 가련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모우모우 프로 페어링 틴트 영롱광을 활용해보세요.

 

지금까지 제 파우치 속 애정템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한 달 뒤엔 또 어떤 제품이 제 파우치 속에 들어와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앞으로도 뷰팁풀 연재를 통해 알아두면 도움이 될 뷰티팁들을 가득 알려드리겠습니다!

 

차서윤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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