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가 EBS 수능 대표 강사들의 ‘6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 및 향후 학습법’을 공개했다.
EBS는 지난 24일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과학탐구까지 총 17개 과목의 6월 모의평가 분석 및 학습 전략 정보를 EBS 고교 강의 사이트(EBSi)에 제공했다.
최서희 EBS 국어영역 강사는 “전반적인 난도는 작년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다”며 “작년 9월 모의평가와 수능 사이의 난도”라고 평가했다. 출제 경향에 대해서는 독서·문학 모두 EBS 연계가 긴밀하게 이루어졌으며, 문학 비연계 작품의 경우 수험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작품으로 구성되었다고 분석했다. 6월 모의평가 이후 학습법으로는 기존의 기출을 분석하고, 연계 교재 학습을 꼼꼼히 할 것을 강조했다.
심주석 EBS 수학영역 강사는 “작년에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학습하는 중요한 내용 요소들이 많이 나왔으며, 최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해 종합적 사고능력까지 평가하는 문항들이 출제됐다”고 말했다.
김예령 EBS 영어영역 강사는 “이번 6월 모의평가는 2025학년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특히 1~2등급 초반 수준의 수험생들에게는 지문 속 명확한 근거 문장을 바탕으로 판단하는 습관을 들일 것을 강조했다. 2등급 중반~3등급 중후반 수준의 수험생들에게는 문장 간 논리적 연결을 파악하는 연습을 통해, 문장 구조를 명확하게 파악할 것을 강조했다. 4등급 이하의 수험생들에게는 기초 어휘력과 문장 구조 파악 능력을 갖추라고 조언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의 EBS 강사들은 “이번 시험에서 기대한 만큼 등급이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절대 실망할 필요가 없다”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제대로 된 공부법으로 수능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기회로 여기면 전략적인 공부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해나가면 된다”고 조언했다.
6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 및 향후 학습법의 자세한 내용은 EBSi(ebs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