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1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시교육청의 핵심 정책을 보고하고 새 정부에 정책을 제안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자료로 지위가 격하될 가능성이 높아진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사용 문제와 관련해 “학교의 선택권을 존중하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정 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미 투자와 노력이 많이 들어간 상태라서 (AI 디지털 교과서가) 완전히 폐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연구해 만든 자료도 활용돼야 하고, 이미 투자·개발된 (AI 디지털 교과서) 학습 자료도 학교 선택에 따라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며 “1학기가 끝나면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AI 디지털 교과서의 효과와 어려움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