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AI 비서’ 전면 도입…“교사들 수업에만 전념”
작성 2025-07-17 13:19:35
업데이트 2025-07-17 14:49:21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학교 수업에 참관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모든 교사에게 ‘인공지능(AI) 비서’를 제공하는 등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업무개선에 나선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먼저 시 교육청은 하반기부터 AI 비서를 모든 교사에게 제공해 ▲각종 매뉴얼 요약 ▲업무처리 절차 검색 ▲계획서 등 문서 초안 생성 ▲업무 일정 정리 등 교사의 반복·단순 업무를 지원한다.

또 교사의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전문 인력인 ‘교무행정전담팀’을 확대하며, 학교가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학교자율사업선택제’도 강화한다.

교육 활동 침해 행위에 대해선 법적으로 대응한다. 침해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원스톱 지원단’을 운영하며, 악성 민원은 교육청이 법적으로 대응하고, 무고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사법기관 조사와 민·형사 소송 대응을 강화한다.

교원보호공제 보장 지원도 확대하는데, 올해부터 학교장 의견서로 치료비 1인당 200만원, 심리상담비 150만원을 제공하며, 재판 참고인 및 대리 출석 시 법률대리인 선임비 건당 50만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개정된 ‘학교안전법’이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전체 학교에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인솔 교사의 부담을 완화한다.

김석준 시 교육감은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몰입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은 교육청의 최우선 과제”라며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교사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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