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교서 특수교육 학생 흉기 난동…교장 등 6명 중경상
작성 2025-04-28 14:47:47
업데이트 2025-04-28 16:38:20
경찰청 로고 ⓒ사진=경찰청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교장 등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충북도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6분께 청주시 흥덕구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 A군(18)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교장과 환경실무사, 행정실 직원 등 교직원 3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교직원 1명도 경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직원들에게 흉기를 뺏긴 A군은 경상을 입은 채 달아나 인근 호수에 뛰어들었으나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도주 과정에서 행인 2명도 얼굴을 다치는 등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범행 10여 분 뒤인 이날 오전 8시 48분께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A군의 범행은 수업 시작 이후에 발생해 다른 학생들의 피해는 없었고, 사건을 목격한 학생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사건이 발생한 뒤 학교를 찾아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어떤 과정으로 발생했는지 등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대책에 대해서도 근본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와 A군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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