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2025 서울교육 주요업무’를 발표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5년 신년사와 함께 ‘2025 서울교육 주요업무’를 공개했다.

2025년 서울교육의 주요업무는 서울교육 5대 핵심과제와 5대 정책방향에 따른 15개 실천과제 및 70개의 세부 실천과제로 구성돼 있다.

제시된 5대 핵심과제는 ▲학생 진단 및 맞춤교육 강화 ▲심리·정서 위기학생 회복·지원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수업·평가 혁신 ▲소통과 협력의 학교자치 기반 조성 ▲서울교육 플러스 추진이 있다.

5대 정책방향에는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창의와 상생의 미래역량 교육 ▲자치와 참여의 교육공동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공감과 소통의 찾아가는 행정이 포함됐다.

이날 정 교육감은 교육 실현을 위해 서울 4개 권역에 ‘서울지역학습진단성장센터’를 구축해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학습진단성장센터는 복합·특수요인으로 학교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학생의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또한 오는 3월부터 고교학점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서울온라인학교(가칭)’도 3월 새롭게 개교한다. 이 밖에도 수학, 과학 과목에 특화된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가칭)’ 시범 운영,  에듀테크 활용 영어 수업·평가 모델 선도학교 도입, 심리정서 치유센터 ‘푸른마음센터’ 구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 교육감은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으로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이 서울교육에 자리 잡아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면서 “서울교육은 협력교육을 통해 지금까지의 교육 혁신을 멈추지 않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