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가 사회 분야 6개 부처 합동으로 열린 주요 현안 해법회의에서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교육부는 맞춤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출발선 평등 ▲사교육‧입시 부담 완화 ▲맞춤형 지원 강화 ▲지역 격차 해소 ▲청년 성장 지원과 같은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리고 이를 위한 ▲늘봄학교 확산 ▲라이즈 체계 본격 가동 ▲의대 정상화 및 의대교육 질 제고를 핵심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학부모 만족도가 80% 이상이었던 ‘늘봄학교’ 지원대상은 1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까지 확대한다. 여기에 지역 대학 연계와 관계부처 협업 등을 통한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 늘봄학교 전담운영체제 안정화 및 교실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한편 전국의 ‘라이즈(RISE) 체계’도 본격 가동한다. 이를 통해 지자체, 지역 대학,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인재양성-취·창업-지역정주’ 선순환 체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 추가 지정 등을 통한 지역-대학 동반성장 우수모델, 대학과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교육과정 설계-운영부터 채용까지 협력하는 ‘인재 파이프라인(가칭)’ 모델도 확산한다. 상반기 내에는 산학협력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계약정원제’를 전 분야로 확대해 산업계 주도 교육과정 설계·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의대 학사 정상화 및 우수 의료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올해 3월부터 최대 7500명의 2개 학년도 신입생이 동시에 수업을 받게 되기에 의대 교원 채용과 관련 시설 및 기자재를 확보한다. 또한 지역·필수의료 인력양성을 위한 의대 교육 혁신과 국립대병원 지역의료 거점 육성 등을 위한 보건복지부와의 협업도 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