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이 비영리 사단법인 에스디지유스(이사장 김주용)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뉴튼아카데미에서 ‘에스디지티처스’를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스디지티처스는 공교육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확산하기 위한 자발적 SDG 교사 연구회로서 7개 권역 26명의 초·중·고등학교 교사로 구성됐다. 테크빌교육은 자사가 운영하는 ‘티처몰’과 ‘쌤동네’을 통해 SDGs 수업에 필요한 교구와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에스디지티처스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새로 도입되는 ‘학교자율시간’의 효과적인 활용에 대한 교사들 관심과 필요성이 커지면서 발족하게 됐다.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시작되는 학교자율시간에는 교과서가 아닌 교사가 직접 설계한 수업으로 ▲세계시민교육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 등 내용을 교육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앞으로 에스디지티처스는 공교육에 SDGs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아 테크빌교육 및 에스디지유스와 함께 ▲SDGs 교보재 제작 ▲지역 SDGs 발견 프로그램 개발 ▲해외 연수 프로그램 기획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에스디지티처스 회장을 맡은 김택수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전국 에스디지티처스 교사연구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학교자율시간이 국제 스탠다드에 맞게 정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에스디지티처스는 국내 초·중·고등학교 교육 과정 운영에서 국제적 공동과제인 SDGs를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 “에스디지유스 및 에스디지티처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