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캄보디아 에듀테크 서밋’ 참여해 K-에듀테크 기업 홍보
작성 2025-02-20 12:03:01
업데이트 2025-02-20 15:01:19
지난 17일(현지시각) 캄보디아 국립공과대학에서 열린 ‘제1회 캄보디아 에듀테크 서밋’에서 항 추온 나론(Hang Chuon Naron)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이 이엠캐스트의 부스를 방문해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지난 17부터 18일 캄보디아 국립공과대학에서 열린 ‘제1회 캄보디아 에듀테크 서밋’에서 혁신 기술을 갖춘 국내 에듀테크 기업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캄보디아 에듀테크 서밋은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가 기술을 통한 교육 혁신을 목표로 올해 처음 주관한 행사다. ‘디지털 교육을 향한 캄보디아의 길’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현장 참석자 2만여 명에 온라인 참석자 5만여 명이 함께했다.

이곳에서 코이카는 한국 정부의 디지털 교육 분야 개발협력사업을 소개하고, 코이카의 대표 기업협력 사업인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에 참여하는 기업 3곳을 홍보했다.

최문정 캄보디아 사무소장은 17일 오프닝 세션을 통해 “코이카는 캄보디아에서 초등학생 문해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 도서관 건립부터 중학교 ICT 교육, ICT 교사 양성, 대학교 이러닝 센터 구축까지 전 교육 단계에서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며 “교육의 질적 제고와 소외계층을 포용하는 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이카의 지원으로 아시아에서 디지털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는 에듀테크 기업 ▲이엠캐스트 ▲비상교육 ▲에누마코리아도 패널 토의와 홍보 부스를 통해 자사의 활동과 기술을 소개했다.

AI 기반 맞춤형 학습 플랫폼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엠캐스트는 2022년 캄보디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베트남에서 온오프라인 통합 교육 플랫폼 기반의 한국어 교육을 제공한 비상교육은 향후 디지털 영어 교육 프로그램 ‘엘리프’를 캄보디아 6개 학교에 공급할 계획이다. 에누마코리아는 인도네시아 공교육에 ‘에누마 스쿨’을 성공적으로 보급한 것을 토대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AI 기반 교육 플랫폼 사업을 확산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항 추온 나론(Hang Chuon Naron)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은 “캄보디아의 경제‧사회적 도약을 위한 핵심은 인재 양성”이라며 “21세기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을 지원해 주는 한국 정부를 비롯한 파트너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코이카는 코이카의 교육 분야 기업협력사업 25건 중 60%가 디지털 교육과 연계돼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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