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온라인 평생학습 공개강좌에 직장인 등 재직자 대상 ‘인공지능·디지털(AID) 집중과정’이 신설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19일 ‘2025년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온라인 공개강좌(K-MOOC·케이무크) 활성화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케이무크는 2015년부터 시작한 온라인 강의 무료 제공 사업이다. 2018년부터는 기업과 교육기관이 함께 단기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매치업(Match業)’ 강좌가 추가되면서 규모가 확대됐다.
올해 첫 실시되는 ‘대학 중심의 온라인 평생학습 공개강좌 활성화 사업’에는 기존 케이무크에 ‘재직자 인공지능·디지털(AID) 집중과정’이 추가됐다.
구체적으로 30세 이상 재직자가 평일 저녁과 주말 등을 활용해 직무에 적용할 수 있는 4주 내외 온오프라인 캠프형 교육과정인 ‘AID 30+ 집중캠프’를 운영한다. 또 성인 재직자가 AID 기능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관련 강좌 3개를 합한 ‘AID 묶음강좌’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평생학습 온라인 공개강좌가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수학습 친화적으로 플랫폼을 개선하고, 평생학습 강좌 이수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 학점 인정, 기업 재직자 교육 연계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디지털 전환에 따라 국가의 경쟁력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분야 재교육, 향상 교육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직장인 등 성인 학습자가 언제 어디서나 우수한 강좌를 통해 쉽고 편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대학, 기업과 교육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사업 참여에 희망하는 기관 또는 개인, 교육기관 연합체 등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4월 7일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선정 결과는 5월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