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지역 학생들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생방송으로 지켜볼 예정이다.
2일 광주시교육청은 ‘학교 재량으로 탄핵 심판 선고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 학교에 발송했다. 이를 돕기 위해 시 교육청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개발·보급했던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사 도움자료’를 다시 보급한다.
전남도교육청도 각급 학교에 탄핵 심판 선고 생중계 시청을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도 교육청 공문에는 학교별 자율적 시청 결정, 교무회의를 통한 논의, 학급·학년·전교생 단위 시청 가능, ‘민주주의와 헌법가치 수호’ 자료와 연계 활용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민주주의를 주제로 토론하고,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향후 조기 대선 상황에 대비해 ‘새내기 유권자’를 위한 선거교육 자료도 안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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