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1개월…교사 56.2%, “부정적 평가”
작성 2025-04-10 12:13:34
업데이트 2025-04-10 13:17:46
지난 9일 오후 3시 유튜브 ‘강경숙TV’에서 생중계 된 ‘고교학점제 정책 진단 및 대안 모색 토론회’ ⓒ사진=유튜브 ‘강경숙TV’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교사 절반이 고교학점제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전국 고교 교원 94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고교학점제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가’라는 항목에 56.2%가 부정, 19.6%가 긍정, 24.1% 중립을 선택했다.

자유 응답에서는 ‘형식적 운영에 그친다’는 응답이 5876건 있었고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가 어렵다’는 응답이 5537건 있었다.

한편 교육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는 부정 61.2%, 긍정 12.6%였다. 특히 사교육 확대에 대해 71.2%가 ‘교육부 정책 실패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고교학점제는 철학과 실행, 선언과 구조, 제도와 현장 사이의 간극을 매워야 제대로 추진될 수 있다”며 “고교학점제가 학생 성장과 교육 전환을 이끄는 제도로 거듭나길 원하다면 교육당국이 이를 책임 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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