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과학기술 분야 탁월한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해 10년간 총 1000억원을 투자한다.
대학 중심의 대형 연구거점을 만들기 위해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연구소(NRL2.0) 사업 기본계획’을 10일 확정해 공고했다.
NRL 2.0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협업(재원 분담)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할 대학부설연구소(기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연구소엔 연 100억원의 지원금이 10년간 제공된다.
올해는 오는 8월에 4개 연구소를 최종 선정, 6개월 치 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패키지형 블록펀딩 방식으로 지원받은 예산은 연구인력을 확충하고 연구시설·장비 구축, 국내외 공동 연구개발(R&D) 등 연구소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여기에 교육부는 대학 역량에 맞는 연구소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국가연구소-대학기초연구소지원(G-LAMP)-글로컬랩’으로 이어지는 ‘대학혁신연구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대학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이번 국가연구소 사업을 통해 국내 대학 연구소가 글로벌 연구 혁신을 선도하는 중심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연구소 사업 신규 과제 공모 및 추진 일정은 교육부, 과기정통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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